희망퇴직 보상 조건 - 금융, 유통, 빅테크 및 LG 사례 분석 | 희망퇴직 사용설명서

희망퇴직을 고려하는 분, 권고사직을 강요받고 계신 분들을 위한 필독 자료! 금융, 유통, 빅테크, LG, 대기업 등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는 회사들의 퇴직 보상 조건을 비교 분석합니다. 최신 정보와 상세한 사례를 통해 각 기업의 보상 구조와 퇴직 조건을 알아보세요. 희망퇴직 보상, 권고사직 보상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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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매뉴얼 - 예스24

 

기업별, 업종별 희망퇴직 보상조건( 위로금, 전직지원, 재취업교육, 학자금)

 기업별, 업종별 희망퇴직, 권고사직의 보상 조건은 정부에서 집계하여 통계 발표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희망퇴직, 권고사직의 보상 조건은 위로금, 전직지원금, 재취업교육, 학자금 등으로 정리되며, 합의에 의한 진행이므로 법적으로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매년 희망퇴직 실시 기업들의 보상 조건을 언론매체를 검색하거나 지인, 독자들의 제보, 관련된 블로그 등을 참조하여 계속하여 업데이트를 해볼 생각입니다. 정리하면서 기업별 차이가 크게 나고 있고, 어느 정도가 적정선인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희망퇴직에 따른 보상 조건이 합리적인가, 적정한가에 대해서는 개인마다 처한 상황이 다릅니다.

03. 희망퇴직, 로또일까? 현실적인 분석과 사례

03. 희망퇴직, 로또일까? 현실적인 분석과 사례

 

1. 금융권 희망퇴직 조건

1) 금융권 실적 개선

금융감독원 통계 집계 기준으로 보면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의 7개 시중은행 정규직 인원이 20년 12월말 62,912명에서 23년 12월말 56,056명으로 3년간 약 11% 정도인 6,856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매년 희망퇴직과 같은 선제적 구조조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영향으로 은행권의 실적은 크게 개선되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뉴스투데이의 보도에 의하면 “하나은행은 지난해 직원1인당 충당금적립전이익(충전이익)이 4억1600만원으로 전년(3억6000만원) 대비 5600만원(15.5%)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은행이 거둔 총 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를 뺀 금액을 직원 평균으로 나눈 값으로 생산성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농협은행의 직원 1인당 충전이익이 3억3800만원으로 전년(2억5100만원)보다 8700만원(34.7%) 늘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3억300만원에서 3억1500만원으로 1200만원(3.7%), 국민은행은 2억6400만원에서 3억1200만원으로 4800만원(18.1%) 각각 증가했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2억8900만원으로 전년(2억8000만원) 대비 900만원(3.2%) 확대됐다.”고 하면서 이러한 실적 개선은 그 동안의 대규모 희망퇴직을 통해 인건비를 축소한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 23년과 24년 금융권 희망퇴직 조건

이와는 반대로 은행권의 경우 23년 대비 24년에는 최대 31개월치의 급여로 특별퇴직금의 규모가 줄어 들었습니다. 은행의 실적은 늘고 있는 데, 은행 직원들의 특별퇴직금은 매년 줄고 있는 것입니다. 그 동안 은행은 국민들의 이자로 잔치를 한다는 비판을 많이 받아 왔지만, LG계열사 보다 특별퇴직금의 규모가 적은 최대 2년 7개월치 급여이므로 더 이상 이자 잔치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표: 금융권의 희망퇴직 조건

업체명	대상	23년 조건	24년 조건
KB국민은행	1972년생부터	23~25개월치 급여	18~31개월치 급여
NH농협은행	근속 10년 이상 & 40세~56세	56세 28개월치 급여 일반직원 20~39개월치 급여	56세 28개월치 급여 일반직원 20개월치 급여
신한은행	근속 15년 이상 또는 40세 이상	연차와 직급에 따라 9~36개월치 월평균 급여	7~31개월치 급여
하나은행	근속 15년 이상 & 40세 이상 일반직원	24~36개월치 급여	24~31개월치 급여 1968~1971년생  : 자녀학자금, 의료비,  재취업/전직 지원금
우리은행	관리자 : 1975년 이전 출생자 책임자/행원 : 1978년 이전 출생자	24~36개월치 급여	24~31개월치 급여
SC제일은행	정년연장 은퇴 프로그램 적용 또는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		최대 27개월치 급여
DGB대구은행	1968년생		24~30개월치 급여

 

은행권의 노동조합이나 근로자대표라면 이러한 실적에 근거하여 특별퇴직금을 규모를 좀 더 늘리거나 학자금이나 전직지원금 등 다른 항목으로라도 실적 개선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협상을 전개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유통업체의 희망퇴직 조건

1) 11번가, 롯데홈쇼핑, 이마트의 희망퇴직 조건

11번가는 23년 4개월치 급여에서 24년 3개월 급여를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합니다. 23년 실시할 때는 5년 이상 근속, 35세 이상 직원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10여명 정도의 인원만 참여했습니다. 11번가의 인원이 1200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참여율이 매우 낮습니다. 이에 24년에는 대상을 전직원으로 확대했지만, 특별퇴직금은 3개월치 급여로 낮아졌고, 이와 함께 외주비용을 줄이기 위해 50여명의 인원을 전환배치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 금액의 특별퇴직금이라면 희망퇴직 보다는 구조조정에 가깝다는 느낌인 데, 굳이 자발적 퇴직인 희망퇴직으로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렇게 되면 희망퇴직 실시로 인한 인원감축 및 고정비 감소의 효과는 미미한 데, 11번가에서 희망퇴직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단순히 비용적인 측면 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을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이러한 점을 잘 고려하여 11번가 직원들은 희망퇴직을 결정하고, 추가 협상의 가능성을 함께 타진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표: 유통업체의 희망퇴직 조건

업체명	대상	23년 조건	24년 조건
11번가	전직원 대상	4개월치 급여	3개월치 급여
롯데홈쇼핑	45세 이상 & 근속 5년 이상	2년치 연봉 재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
이마트	근속 15년 이상		40개월치 급여(2년치 급여)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 1000~3000만원 재취업 컨설팅

 

2) 이마트의 한채양 대표이사 메세지 

최근 이마트가 창립 31년만에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마트의 특별퇴직금의 규모와 지원항목을 보면 사원들을 배려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채양 대표는 그 동안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마트가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성장을 해 왔지만, 이제 회사의 매출은 정체되고 수익은 급감하여 위기의 상황에서 변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할 수 없게 되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합당한 보상과 명예로운 퇴직이 될 수 있도록 회사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이유를 공표하였습니다.

 

희망퇴직을 진행하다 보면 회사의 발표와 달리 권고사직형으로 희망퇴직이 진행되거나 대기발령, 지방 전보 등 상당한 마찰과 갈등들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회사의 대표이사가 직접 사원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변이라도 하는 회사는 책임을 지는 경영자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 같아 한편으로 반갑기도 합니다. 사실 많은 회사들이 노동조합이나 근로자대표, 조직책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시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경영진에서는 매출과 손익, 고정비 등 경영 숫자만 보고 판단하게 되면, 일선에서 면담을 진행하고 희망퇴직의 목표치를 달성해야 하는 HR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난감한 상황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 데, 대표이사가 이렇게 형식적으로라도 전면에 나서 주면 사원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려적인 면담을 진행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됩니다.

 

이마트 대표이사 한채양

3. 빅테크 기업의 희망퇴직 조건

1) 카카오 계열사의 희망퇴직 조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같은 카카오 계열이지만, 특별퇴직금의 차이가 큽니다.

카카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표준화된 기준을 정하고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렇지만, 두 회사의 희망퇴직 조건의 차이가 매우 큰 것을 보면서 “카카오 본사의 역할은 무엇인가? 카카오라는 이름으로 큰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근속 6개월 이상 직원들의 연봉을 500만원 이상 일괄 인상하였으며, 복지수당 등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1000만원 이상의 인상 효과입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0년 880명에서 21년 1081명으로 22.8%의 인원이 늘렸으며, . 22년에 카카오 계열사들은 전체적으로 15% 수준의 연봉 인상을 실시했던 것을 감안하면 CEO와 경영진들은 무슨 생각으로 경영을 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희망퇴직 프로그램은 다른 카카오 계열사 이동 지원, 내부 클라우드 및 검색 부문 CIC(사내독립기업) 이동, 이직·전직 지원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클라우드 외 사업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200여명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는 데, 특별퇴직금을 규모를 고려하면 카카오 계열사 내부 이동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카카오 내에서도 차별적으로 진행된 희망퇴직 프로그램이 카카오 노동조합, 크루유니언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좀 더 긴 시간을 가지고 지켜볼 흥미로운 사건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표: 빅테크 기업의 희망퇴직 조건

(카카오 계열사 23년, 엔씨소프트 24년 조건)

업체명	대상	조건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외 사업부	최대 6개월치 기본급 -5년 이상 근속: 6개월치 -3년 이상 근속: 5개월치 -1년 이상 근속: 4개월치 -1년 이하 근속: 3개월치 전직지원금 200만원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근속 10년 이상	최대 15개월치 기본급 -10년 이상 근속: 15개월치 기본급 -6년 이상 근속: 1년치 기본급 -3년 이상 근속: 9개월치 기본급 -1년 이상 근속: 6개월치 기본급 전직지원금 500만원
엔씨소프트	권고사직 통보 대상자 250여명	3~6개월

 

 

2) 엔씨소프트의 희망퇴직 조건

엔씨소프트는 대상자 250여명을 선별하여 권고사직을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퇴직금으로 3~6개월 급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기사화 되었지만, 1년치까지 지급한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에서는 “직원과의 소통이 먼저”라면서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에게 “지금 당장 권고사직을 멈춰달라”고 항의하고 있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 스코어 2021년 3월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직원 대비 등기이사의 연봉 격차는 평균 10.7배입니다.

 

그렇지만, 엔씨소프트는 직원과 등기이사간 연봉 격차가 가장 큰 기업으로 나타났는 데, 직원 평균 연봉은 9천610만원, 등기이사 평균은 94억5천300만원으로 격차가 98.4배입니다. 어느 기업보다 경영실적에 대해 임원들의 책임이 커야 할 기업인 데 경영진과 임원들의 책임지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4. LG의 희망퇴직 조건

1) LG계열사의 희망퇴직 조건

카카오와 달리 LG 계열사들의 희망퇴직 조건은 대상 선정 기준만 다를 뿐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속 10년 이상이거나 50세 이상이면 60개월 기본급(3년치 연봉)을 지급하고, 자녀학자금은 자녀 수 제한 없이 1명당 중학교 300만원, 고등학교 700이 지급되면, 대학교는 4학기 범위에서 학기당 400만원이 지급됩니다. LG 계열사들은 희망퇴직 대상자들이 희망퇴직을 신청하면 회사에서 이를 심사하여 확정하고, 퇴직 발령이 이루어지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표: LG계열사/관계사의 희망퇴직 조건

업체명	대상	23년 조건	24년 조건
LG화학	근속 5년 이상 정년퇴직 잔여기간 1년 미만 제외	10년 이상 60개월치 기본급 5년 이상 30개월치 기본급 자녀학자금	10년 이상 60개월치 기본급 5년 이상 30개월치 기본급 자녀학자금
LG전자	55세 이상 수년간 저조한 업무 성과 직원	최대 3년의 기본 연봉 자녀학자금
LG생활건강	50세 이상 부문장·팀장 7년 이상 부문장 직급 10년 이상 팀장 직급 직원	최대 3년의 기본 연봉 자녀학자금

 

2) LG전자의 희망퇴직 프로그램

LG전자는 경영상황의 악화 때문이 아니라 인력선순환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진행해 왔습니다.

사업실적에 따라 규모의 차이는 있었지만, 매년 어떤 식으로든 시행해 왔습니다. 희망퇴직을 통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 경력사원과 신입사원을 더 투입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에 전체 직원의 총 규모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LG전자는 희망퇴직 외에도 2016년 부터 Bravo My Life라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습니다. 50대가 넘은 사원이 Bravo My Life를 신청하면 일정한 창업지원금과 1년 동안은 50%만 근무하면서 새로운 경력설계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5. 그 외 주요 기업의 희망퇴직 조건

1) 매일유업의 희망퇴직 조건

매일유업은 2023년에 50세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상임금의 18개월치 급여와 퇴직 후 2년간 경조사 물품 제공, 재취업 교육을 지원했습니다. 퇴직 후에 경조사 물품은 다른 회사들에서 찾기 힘든 지원 항목인 데,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회사에서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좋은 지원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2) SPC그룹 희망퇴직 조건

SPC그룹은 2023년에 근속 15년 이상, 45세 이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최대 1년 6개월치의 급여와 1년치의 학자금을 지원했습니다.

 

3) 한국전력의 희망퇴직 조건

한국전력공

한국전력은 24년 4월 창사 이래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는 데 입사 3년차 미만과 임금반납 미동동의자를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연차에 따라 3~18개월치의 월급을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하는 데, 이를 위해 임직원 80% 이상으로부터 성과급 반납의 동의서를 받아 위로금 재원 120억원을 마련했다고 하니, 여기에 동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한전에 대한 비판과 부정적 인식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기업별 희망퇴직 보상 조건의 차이에 대한 소고

1) 기업별 상이한 희망퇴직 보상 조건

 “희망퇴직을 하면 나는 어느 정도의 목돈은 손에 쥘 수 있을까? 이 정도 돈이면 미래 재설계가 어느 정도 가능할까?” 하고 고민하는 분들을 많이 있습니다. 다니고 있는 회사가 다른 회사에 비해 적정하게 희망퇴직에 따른 보상을 하고 있는 지 공정성에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막상 통계 자료를 찾으려면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언론 매체를 통해 발표된 특별퇴직금과 관련된 자료들을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보상으로 내 거는 조건들을 살펴보면 법정퇴직금, 특별퇴직금, 학자금, 전직지원금 정도이며, 실시하는 회사별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희망퇴직을 실시할 경우에는 법정퇴직금과 함께 일반적으로 특별퇴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특별퇴직금은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창업지원금, 전별금 등 회사마다 여러가지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퇴직금은 법에 의해 명문화된 내용이 아니며 또한, 반드시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항이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로 특별퇴직금의 규모나 내용 항목에 있어서 실시하는 회사마다 다르게 적용되고 있으며, 같은 회사라고 하더라도 실시하는 그 해의 경영상황이나 노사 합의의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희망퇴직 조건에 대한 소고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에 따른 특별퇴직금과 지원항목을 정리해 보니 회사마다 대상자를 선정하는 기준과 대상자별 특별퇴직금 지급 규모에 있어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퇴직금 외에도 학자금, 전직지원금, 전직지원교육, 경조물품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데, 노동조합이나 근로자대표들이 회사측과 충분히 상호 협의하여 추가적인 혜택을 받아낼 여지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희망퇴직의 조건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요소가 있으며, 희망퇴직이 실제 진행되는 중에도 최초 발표된 것과 다르게 집단 전체 또는 개별적으로 차별적인 보상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희망퇴직 발표 전이나 중간이라도 협상 과정을 통해서 학자금, 전직지원교육, 복리후생, 근무기간 연장 등 의미 있는 희망퇴직 조건을 받아낼 수 있는 여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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