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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희망하는 퇴직 사용설명서/희망퇴직 업계동향

KT의 희망퇴직과 자회사 전출: 디지털 혁신 속 조직개편의 현주소

by 인싸오박사 2024. 10. 30.

최근 KT는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통신 인프라 운영 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하고, 주요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낮은 신청률과 내부 반발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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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매뉴얼: 준비에서 성공까지 | 오성호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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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개편의 배경과 목표

KT 경영진은 AI와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KT OSP와 KT P&M을 설립해 통신 인프라 관리와 유지보수를 자회사에 맡기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영섭 사장은 "시장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혁신"이라고 언급하며 AI와 클라우드 역량을 중심으로 KT의 장기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신3사 3분기 당기순이익 추이/머니투데이

 

구조조정 주요 일정 및 조건

전출 관련

  • 1차 전출 신청 기간: 2024.10.21 ~ 10.28
  • 연장된 신청 기한: ~2024.12.31 (신청률 저조로 연장)
  • 자회사 출범 예정일: 2025.1.1
  • 전출 목표 인원: 3,400명
  • 1차 신청 현황: 약 900명 (목표의 25% 수준)
  • 급여 조건: 기본급의 70% 수준 + 일시금 보상
  • 복리후생: 일부 혜택 유지

희망퇴직 관련

  • 신청 기간: 2024.10.22 ~ 11.4
  • 대상 조건: 근속 15년 이상, 정년 6개월 이상 남은 직원
  • 보상 조건: 최대 4억 3,000만원

구조조정하는 KT: ImageFX

주요 쟁점과 내부 우려

자회사로 전출될 직원들은 급여 감소와 복지 축소, 고용 안정성에 대한 우려로 전출보다는 희망퇴직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KT 새노조를 포함한 노동조합은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급여와 고용을 축소하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하며, 전출을 거부하는 인력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신 인프라 인력 감축이 필수 서비스 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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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과 내부 과제

KT의 디지털 전환은 통신 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AI와 클라우드 역량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경쟁력 상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직원들과의 신뢰 회복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청률 저조가 이를 방증하며,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지 못할 경우 자회사 설립 이후에도 조직 안정화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변화와 혁신의 갈림길에 선 KT

KT의 이번 구조조정은 AI 기반 디지털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표면적으로는 비용 절감과 조직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직원 반발과 서비스 품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존재합니다. 자회사 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급여 감소와 고용 불안은 조직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KT의 핵심 경쟁력인 통신 서비스 품질 저하로 연결될 위험이 있습니다.

향후 KT가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이 필수적입니다. "강제성 없는 자발적 전환"이라는 경영진의 약속이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혁신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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